가재 Cambaroides similis
십각목 가재과
영명 : Korean fresh water crayfish
1급수에서만 산다는 가재가 우리동네 용추계곡에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가재는 보호색이 뛰어나서 쪼그리고 한참을 있어야 보이던데
함께 가신분은 어찌나 가재를 잘 찾으시던지 덕분에 편하게 사진 찍었습니다.
이녀석은 알을 품고 있는 암컷이었어요.
위에서는 보았지만 앞에서 보니 또 다른 녀석같아요.
전 어릴때부터 도시에서 자랐기때문에 이런거 모르고 자랐는데
냇가에서 가재잡고 송사리 잡고 노신분들은 참 반가우실거 같습니다.
저는 반가운거보다 신기한 쪽이죠~~ ㅎㅎㅎㅎㅎ
지난 주말에 잠자리 연구회 총회에서 잠자리의 후진비행에 대한 발표를 들었는데
후진의 명수는 이 가재가 아닐까 합니다.
숨을때 후진하면서 땅속으로 들어가거든요.
본인은 나름 위협한다고 집게발 들고 난리인데
자꾸 귀여워만 보이니 어쩐대요.... ㅎㅎㅎㅎ
2010. 06. 02.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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