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의 낙조가 아름다워지는 계절이 왔다.

Posted 2010.10.18 20:45 by 크리스탈~


주남의 낙조는 개인적으로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 첫번째 이유는 싱겁긴 하지만 내가 낙조를 찍고 집에 갈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다가오면 5시 30분정도에 해가 떨어지니까 낙조를 찍고
집에가서 밥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ㅎㅎㅎㅎ

두번째 이유는 새들과 함께 낙조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재수가 좋으면 해 속으로 새들이 날아가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난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올해는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기대해본다.



아는분이 주남의 낙조를 찍어야겠다고 하셔서 오랫만에 늦게까지 주남에 있었다.
아직은 낙조가 예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이뻤다.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지난 주말은 무슨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주남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낙조를 찍으려고 삼각대를 설치한 분도 있고,
삼삼오오 늦게까지 낙조 사진을 찍는 분이 많았다.




해가 지려고 하니까 순식간에 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여운이 남아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어째 찍다보니 낙조를 찍기위해 만들어준 낙조대에서는 한번도 찍지 못하고
맨날 전망대앞에서 찍게 된다.

선발대 기러기들도 오고 이제 슬슬 주남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10. 10. 17.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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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

Posted 2010.08.13 13:00 by 크리스탈~


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
Oulema tristis (Herbst)
딱정벌레목 잎벌레과


사진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기록차원으로 올립니다.
가슴과 날개가 모두 이녀석처럼 짙은 청색을 띠는 녀석중 긴가슴잎벌레는
배노랑긴가슴잎벌레, 북방긴가슴잎벌레, 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녀석은 닭의장풀에서 잘 보이는 배노랑긴가슴잎벌레이고,
드물게 북방긴가슴잎벌레가 보입니다.
이 두녀석의 차이점은 배 끝이 노란색이냐 청색이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는 이름에 걸맞게 다리가 노란색인것이 특징인데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물론 배노랑긴가슴잎벌레나 북방긴가슴잎벌레는 다리도 짙은 청색 또는 검은색입니다.
어쨌든 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는 네이쳐에도 표본이 등록되어 있지 않으며
곤충나라 식물나라 네이버 카페에도 아직 사진이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맨날 배노랑과 북방만 비교하다 보니 배끝이 노랗지 않은거 같아 찍어둔 것인데
아웅.......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노랑다리긴가슴잎벌레였던것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심혈을 기울여 찍어놓을것을.........

배노랑긴가슴잎벌레보다 작다 했더니 3.5~4.5mm로 되어있습니다.
다음번에 주남에 갈때 또 한번 만나지기를 소원해봅니다.

2010. 07. 21.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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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둑방에서는 절대로 안보이는 풍경

Posted 2010.07.27 13:27 by 크리스탈~



한여름 땡볕에 주남을 돌아다니니 이런 풍경도 보게 됩니다.

가을하늘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하늘과
끝이 안보일 정도로 수면을 뒤덮은 수생식물들......
동판도 아닌데 동판1호 배는 왜 주남에 있는걸까....


이 사진에서 보자면 주남둑에 있는 전망대는 왼쪽 커다란 나무의 왼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건물입니다.
흔히들 우포가 주남보다 클거라고 생각하지만 물을 담아두는 담수면적은
주남이 우포보다 큽니다.

아마도 우포는 차로 둘레둘레 다 둘러볼 수 있어서 넓다고 생각되는데
주남은 일부구간만 둘러볼 수 있어
보이는만큼만 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도 주남둑방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곳인데
이쪽에서 보면 주남의 면적이 상당히 넓음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하늘과 구름에 필이 꽂혀 찍다보니 액정에 웬 그림자가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2010. 07월 21일의 주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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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동판의 여름풍경

Posted 2010.07.21 21:08 by 크리스탈~


올 여름 주남저수지에는 수생식물이 가득합니다.
예년에 비해 아직까지는 비가 덜 온 탓입니다.

특히 동판과 산남에는 수면의 물이 안보일 정도로 수생식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2010년 7월 20일 동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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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꽃등에

Posted 2010.07.01 16:29 by 크리스탈~


고려꽃등에 Paragus haemorrhous Meigen.

파리목 꽃등에과



아주 작은 녀석이라 처음엔 날파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쳐다보니 꽃등에 종류더라구요.

그래서 찍어볼라캤드만 쬐끄만하기도 하고 굉장히 분주해서 한시도 가만히 안있었습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앗뜨 열받아~~~~~

 

자료를 찾아보니 크기가 4~5mm정도입니다.




이름에 '고려'가 붙어서 우리나라 고유종인가 했더니

유럽에서 가장 흔한 종류중에 하나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꽃등에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94년 발행된 곤충명집에는 Paragus coreanus로 되어있으나

이것은 Paragus haemorrhous의 이명이라고 합니다.

 

 

2010.06.22.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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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잠자리 먹는 쥐색파리매

Posted 2010.07.01 00:01 by 크리스탈~


쥐색파리매 Philonicus albiceps (Meigen)
파리목 파리매과



육식성 곤충인 파리매는 매우 매력있는 곤충이지만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주기에는 동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보고도 찍지 않고 그냥 지나쳤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찍어볼까 하여 오늘 맘먹고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궁...
일반적인 파리매, 왕파리매, 광대파리매, 검정파리매가 아니네요.
검정파리매쯤 되겠지하고 찍었는데 확인사살겸 찾다보니
오히려 쥐색파리매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얼굴에 난 흰털과 다리 색깔도 그렇지만
수컷의 생식기가 딱 쥐색파리매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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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주남저수지, 쥐색파리매, 파리매과, 파리목

홍가슴루리등에잎벌 - 이름도 길다...

Posted 2010.06.28 22:19 by 크리스탈~

홍가슴루리등에잎벌 Arge captiva (Smith)
벌목 등에잎벌과



08년에 찍어두고 창고에 쳐박어두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잎벌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가 국내 자료가 마땅치 않아 포기했었는데
이 나무가 참느릅나무라는데서 기인해 찾아보니 찾아지는군요.
홍가슴루리등에잎벌.... 이름도 깁니다....

잎벌 애벌레들은 떼로 모여 살며 잎을 전부 아작내는데
위 사진에서도 아래쪽에 있는 잎은 주맥만 남기고 몽땅 잡쉈고
위쪽 잎으로 이동중입니다. 


참느릅나무는 잎이 좀 빤닥거리고 단단한데 참 깨끗하게도 먹어치웁니다.
일본에서는 이 기주가 느릅나무임에 기인하여
이름에 느릅이 들어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성충 모습에 빗대어 홍가슴이란 이름이 앞에 붙었네요.

어쨌거나 이름 하나 찾았습니다.
참고 일본 사이트 : http://aoki2.si.gunma-u.ac.jp/youtyuu/HTMLs/niretyuurenjibati.html


2008. 10. 02.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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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꽃등에 - 종족보존의 능력

Posted 2010.06.28 21:49 by 크리스탈~


꼬마꽃등에
Sphaerophoria menthastri (Linne)
파리목 꽃등에과


예전에 찍은적이 있지만 화질이 좋지 못해 한번 더 담아봤습니다.
꽃등에 종류중에서 크기가 작아 1cm가 채 안되니 이름에 '꼬마'가 붙었나봅니다.

짝짓기할때 보면  항상 한녀석은 날개를 펴고, 한녀석은 날개를 접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봤었는데 몇번을 봐도 계속 이 형태에서 왜그럴까 했더니
날개를 편것은 수컷, 날개를 접은 것은 암컷입니다.
즉, 짝짓기를 하다가 위험요소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날아올라 도망을 가야하는데
그 역할을 수컷이 담당하느라 짝짓기중에도 준비자세를 취하는 거더라구요.

한낱 미물이라 할지라도 종족보존의 능력은 다 감동스럽습니다.


사랑나누기에 여념이 없어 찰칵찰칵 소리가 많이 나는데도
촬영에 협조해준 꼬마꽃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너네 나라에도 인터넷이 있으면 좋으련만 좀 아쉽네... ㅎㅎㅎㅎㅎ


2010. 06. 23.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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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동애등에 - 머리가 큰 파리

Posted 2010.06.28 15:24 by 크리스탈~


꼬마동애
등에 Microchrysa flaviventris (Wiedemann)
파리목 동애등에과



파리류는 동정이 힘들어서 보여도 거의 찍지 않는 편인데
올해들어 파리류도 찍어놔야겠다 싶어 좀 특이한 녀석부터 찍고 있습니다.
이녀석의 크기는 4~5mm 정도로 작은 편인데
머리가 유난히 크고 빨개서 눈에 띕니다.
게다가 등판까지 청동색으로 번쩍번쩍 거리네요.

그냥 파리류겠거니 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동애등에과 집안인 꼬마동애등에입니다.


동애등에과는 산업곤충으로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동애등에류는 음식물이나 유기물질을 분해하여 퇴비를 만드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며
애벌레인 유충 시기에는 축산농가인 닭양계장이나 식용개구리등의 먹이로 쓰이기도 합니다.

특히 집파리와는 달리 사람 몸이나 음식물에 달라붙지 않고
성충 시기에는 물만 먹고 사는 곤충인지라
친환경 곤충으로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오리지널 동애등에는 아니지만 그 사촌인 꼬마동애등에이니
동애등에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한 역할을 하겠죠.
동애등에는 시커먼 검은색인데 이 꼬마동애등에는 그래도 예쁩니다. ㅎㅎㅎㅎ


2010. 06. 23.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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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싸리와 흰전동싸리

Posted 2010.06.28 00:15 by 크리스탈~


전동싸리
Melilotus suaveolens Ledeb.
장미목 콩과
영어명 : Melilot     일본명 : シナガワハギ


작년에 봉암갯벌에서 본 전동싸리입니다.
꽃이 피기 전에는 비수리와 비슷했었는데
꽃이 피니 비수리와 전혀 다른꽃이 펴서 전동싸리인줄 알았습니다.


중국원산이고 우리나라에는 목초자원으로 수입되어 퍼졌습니다.

09. 09. 01. 봉암갯벌



흰전동싸리 Melilotus alba Medicus ex Desv.
장미목 콩과

영어명 : White Sweet Clover, White Melilot, Bukhara Colver
일본명 : シロバナシナガワハギ


전동싸리와 비슷하지만 흰꽃이 피는 흰전동싸리입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큰개여뀌 정도로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흰전동싸리입니다.


흰전동싸리는 자료에 보면 단양에서 보인다고 되어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다 보이는듯 합니다.
이 녀석은 주남저수지산.....

2010.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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