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아초

Posted 2012.07.02 20:27 by 크리스탈~

 

 

 

낭아초 Indigofera pseudo-tinctoria Matsumura  

장미목 콩과

영명  Pseudo-tinctoria Indigo 

 

 

 

 

 

 

 

주변산에 있으면 맨날 제초를 당해서 키가 작은데

모처럼 키가 큰 녀석을 만났다.

 

제초를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라고 있었는데

도로 옆이라 마치 가로수처럼 낭아초 꽃길이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잘 자라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원래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나무라고 하네요.

진짜 바닷가인 해남에서 봤으니 제대로 본 셈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 녀석 나무인데 왜 이름에 '초'를 붙여 풀하고 헷갈리게 했을까요........

그만큼 꽃이 이뻐보였나.... ㅎㅎㅎㅎ

 

 

 

 

2012. 6. 27. 전남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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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낭아초, 장미목, 콩과

전남에서 만난 귀한 실거리나무

Posted 2012.05.13 00:00 by 크리스탈~

 

 

 

 

실거리나무  Caesalpinia decapetala (Roth) Alston

장미목 콩과

 

 

 

 

 

 

 

진도에서 집으로 가는 차 안에는 네명이 타고 있었다.

경숙언니랑 기숙이랑 나랑은 프로그램 영수증 처리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토론중이었고

정미샘은 별 관심없는 주제라 까막 까막 졸고 있던 참이었다.

 

얘기하다보니 점점 목소리가 커지며 흥분하고 있었는데

세명 다 얘기하다 말고 갑자기

"오~~~~~~~" 하며 괴성을 질렀다.

길가에 노란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환하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까막까막 졸던 정미샘은 우리의 괴성에 깜짝 놀라 어리둥절한 표정이고

기숙이는 이건 차 돌려야한다~~~ 며 보채고

경숙언니는 저리로 가면 가는길 있겠다며 길안내 하고 있고

나도 역시 차를 돌릴 장소를 눈으로 스캔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녀석 실거리나무 때문이었는데

우리동네에서는 보기 힘든 녀석이라 더 그랬다.

 

 

 

 

 

 

 

 

 

잎은 아까시나무잎과 비슷한데 노란색 꽃이 주렁주렁 달린다.

아까시나무 꽃은 아래로 주렁주렁인데

이 실거리나무는 위로 꼿꼿하게 달린다.

 

 

 

 

 

 

 

땡겨보니 더 신기하다.

잎 가운데 윗부분에도 빨간 실핏줄 같은 무늬가 있고

수술은 핏빛보다 더 붉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전남에서 볼 수 있다.

제주도 평소 가기 힘들지만 전남도 가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보지 못했다.

가끔 수목원의 난대림에 식재되어 있어 기대를 하곤 했는데

비실비실하다 죽기 일쑤여서 제대로 담지 못했었다.

 

 

 

 

 

 

 

 

 

이렇게 떼로 피어있었으니 도로 주행중에 어찌 안보일수가 있었으랴......

요즘 도로에서 운전하다보면

산에 있는 허연꽃은 아까시나무 꽃이고

도로가에 있는 허연꽃은 이팝나무 꽃인데

그 사이에 이런 노란꽃이 삐죽삐죽.......

아~~~~ 정말 멋졌다.....

 

실거리나무가 나무이긴 하지만 덩굴성이고 줄기에 가시가 있어

일반인들이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가시가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어 한번 박히면

줄기가 끊어지면 끊어졌지 가시가 그냥 빠지지는 않는다고 하니

이 녀석이 사람들의 행동반경안에 자라면 뽑아버리기 일쑤다.

 

올해 곤충 조사구역이 너무 멀어 좀 그렇긴 했지만

우리동네와 전혀 다른 식생들이 있어 이젠 전남행이 기대된다.

 

이 실거리나무를 보고 감탄을 하며 수없이 셔터를 난사하던 기숙이는

메모리카드 에러로 사진을 다 날렸다고 하던데

기숙이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2012. 5. 9. 전남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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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실거리나무, 장미목, 콩과

처음 본 딸기나무 - 수리딸기

Posted 2012.05.03 12:00 by 크리스탈~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L.f.

장미목 장미과

 

 

 

 

 

 

 

 

 

전남 가학산 자연휴양림에 갔는데

못봤던 딸기나무에 딸기꽃이 주렁주렁 피었다.

우리동네 경남에서는 제일 빨리 핀다는 줄딸기가 피기 시작했는데

이 녀석은 거의 만개해서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어.... 이런 딸기나무도 있었네.....

기숙이한테 물어보니 멀리서 보고 장딸기인가 하더니

가까이가서 보고는 노고단에 있던 그 딸기나무인거 같다고도 했다.

그러더니 몇그루 뒤지더니 아.. 이거 수리딸기네~~~ 한다.

 

어렸을때 이 수리딸기 열매를 많이 따먹었대나 어쨌다나.......

열매는 많이 따먹었는데 꽃은 잘 못봤다고 한다.

 

나는 꽃도 열매도 금시초문이다..... ㅎㅎ

 

 

 

 

 

 

 

 

우리동네에서는 잘 안보이는 녀석인데

이 휴양림의 산 초입은 거의 다 이 수리딸기였다.

참 지역마다 우점종이 다르니 그것도 신기하다.

 

 

 

 

 

 

 

 

 

이 꽃을 보고 있노라니 꽃송이 마다 고개를 쳐박고 궁둥이만 나에게 보여준

넓적꽃무지가 생각난다.

http://lovessym.tistory.com/752

 

 

 

 

 

 

2012. 4. 24. 전남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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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수리딸기, 장미과, 장미목

이젠 보기 힘들어진 자운영

Posted 2012.04.26 23:03 by 크리스탈~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장미목 콩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논에 자운영이 한가득 심어져 있었다.

자운영을 심어 땅 지력을 높이는데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인데

이 지원금이 끊기고 나서는 자운영을 보기 힘들어졌다.

논에 대량으로 심어져 있는 그런 풍경이......

 

 

 

 

 

 

 

 

콩과식물답게 이파리는 아까시나무처럼 생겼다.

 

 

 

 

 

 

 

 

논에 자라지 않고 논둑에 소담스럽게 자라고 있었다.

아마도 예전에 이 논에는 자운영이 한가득 있었겠쥐........

 

 

 

 

 

 

 

 

이젠 이렇게 논 둑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구보니 나도 참 오랫만에 자운영을 찍어보았다.

 

 

 

 

 

2012. 4. 24. 전남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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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자운영, 장미목, 콩과

돌나물도 올라옵니다.

Posted 2012.02.24 16:00 by 크리스탈~




돌나물 Sedum sarmentosum Bunge
장미목 돌나물과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돌나물도 아줌마들의 표적 대상이다.
칼과 봉지를 든 아줌마들은 2월에는 냉이를 캐고,
3월에는 이 돌나물과 쑥을 캔다.
하긴 요즘에는 민들레와 배암차즈기도 많이 캐긴 한다.

이 중 날것으로 그냥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돌나물인데
나도 봄에는 이 돌나물을 사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것을 즐긴다.
요리법이 간단해서인지 식당 반찬에서도 종종 볼 수 있어 더 친근하다.
어떤분이 이 돌나물로 물김치를 담은것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도 있다.

경남이긴 하지만 아직도 식물들이 깨어나지 않았는데
땅바닥에 초록 장미꽃이 자잘하게 피어있다.
어머나.... 얘네 누구야~~~ 하고 쳐다보니
요이~땅! 하면 바로 기지개를 펼 태세로 웅크리고 있는 돌나물이다.







겨우내 망원렌즈 끼고 있다가 접사렌즈 끼웠으니 최대한 땡겨보자~~~
잎으로 꽃모양을 만드니 꽃보다 이~뻐~~~~






혹시나 싶어 폴더를 뒤졌더니 2010년 3월에 담은 사진이 있다.
봄을 기다리는 녀석들........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보다~~~~~



2005년도 포스팅이라 허접하지만 돌나물 꽃은 http://lovessym.blog.me/140013172907 참조



①②  2011. 2. 23. 경남 창원
③     2010. 3. 18. 경남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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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돌나물, 돌나물과, 장미목

나비를 닮은 나물 - 나비나물

Posted 2012.01.03 21:41 by 크리스탈~




나비나물 Vicia unijuga A.Braun
장미목 콩과
영명 : Pair Vetch    일명: ナンテンハギ






나비나물은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단독샷을 찍기 좀 어렵게 자란다.
줄기가 빳빳하게 서기 보다는 비스듬히 눕는다고나 할까...
제 시기보다는 늦게 꽃을 피운데다가
바위에 몸을 기대어 모처럼 증명샷을 찍었다.
하지만 한참일때처럼 잎이 크지 않고
탁잎도 작아 보일똥 말똥이다.

마주나는 큰 잎 두장과 탁엽 두장이 합쳐져 있는 모습이
마치 나비날개처럼 보여 나비나물로 이름이 붙은걸로 보인다.





보통 꽃은 한여름 8월에 보이지만 위의 녀석은 11월 늦둥이다.
자주 흔하게 보이는 녀석이라 무시했더니
그동안 나비나물을 제대로 찍어놓은게 없다.
올해는 제 시기에 피는 나비나물을 담아야겠다.

참, 이름에 나물이 붙어있듯이 나물로 해먹을 수 있다.


2011. 11. 3.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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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나비나물, 장미목, 콩과

지리산 노고단표 물매화

Posted 2011.10.04 23:44 by 크리스탈~



물매화 Parnassia palustris L.
장미목 범의귀과





지리산 노고단에는 물매화가 지천이다.
꽃이 귀한 가을에 피어 더욱더 귀하게 느껴지는데다가
그 고귀하고 단아한 자태는 사람의 마음을 홀딱 빼앗아간다.

하지만 있는곳은 그닥 독야청정하지 않아
수풀이 헝클어진 곳 아무데서나 꽃대를 쑥쑥 피어올린다.
물을 좋아해서 계곡 근처에 피는 녀석들은 카메라만 대면 예술이지만
보통은 이렇게 지푸라기가 제멋대로 있는곳에서 자라
아무리 용을 써도 어지럽게 나온다.

이럴때 쓰는 말은 딱 하나.....
역시 사람눈이 최고야....
보는거만큼 카메라가 못 담아낸다.....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어도
그동안 쌓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내공도 허사다.
그나마 물매화 얼굴이 화사하게 웃고 있는거 같아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왼쪽에 있는 녀석 줄기가 다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어찌 윗부분만 그늘이 졌다.... 에공....




물매화는 꽃도 꽃이지만 앙증맞은 잎도 한 인물하는데
바닥에서 피는데다가 꽃과 거리가 멀어
함께 담기가 그리 녹록치 않다.

나도 물가 배경으로 있는 물매화를 한번 보고 싶다......
지리산 노고단표 물매화는 원없이 봤으니......


2011. 9. 22. 지리산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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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물매화, 범의귀과, 장미목

노루오줌

Posted 2011.06.24 00:45 by 크리스탈~



노루오줌 Astilbe rubra Hook.f. & Thomson var. rubra
장미목 범의귀과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녀석인데 제대로 담아놓은 것이 없다.
경남수목원에는 이 노루오줌의 별의별 원예종이 다 심어져 있어
원종인 이 노루오줌도 안찍게 된다.

지금까지 본 노루오줌 중의 백미는
지리산 계곡에 자리잡은 녀석이었는데
그때는 카메라도 실력도 좋지 않았던 때라 좀 아쉬움이 있다.




노루가 다닐 만한 곳에 살고 꽃에서 오줌 냄새가 나서
노루오줌이라고 이름 지어졌다는데
꼼꼼히 맡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일단  이 녀석은 우리동네 녀석인데
올해는 계곡에 있는 멋진 녀석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1. 6. 20.  경남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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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노루오줌, 범의귀과, 장미목

족제비싸리

Posted 2011.06.05 11:54 by 크리스탈~



족제비싸리 Amorpha fruticosa L.
장미목 콩과
영명 : Indigobush Amorpha, Falseindigo, Shrubby Amorpha     일본명 : イタチハギ





자주 보이는 녀석이고 요즘 한창인데 포스팅을 한적이 없다.
너무 흔해서 또 제대로 사진을 찍지 않았나보다.
잎은 아까시나무 잎과 비슷한데 훑어보면 가시가 없다.
또 꽃은 아까시나무 꽃과 전혀 다른 좀 흉칙한 색깔의 꽃이 핀다.
아마 이 꽃색깔때문에 족제비란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나라 원산이 아닌 북미가 원산이니 들여온 녀석이다.
아까시나무처럼 사방용으로 들여온 모양이고
밀원용으로도 이용한다고 한다.

맨날 베어내는 주남저수지 둑방에서 해마다 보이는걸 보면
진짜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는 녀석이다.


2011. 5. 30.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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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장미목, 족제비싸리, 콩과

땅비싸리계의 슈퍼모델

Posted 2011.05.19 11:10 by 크리스탈~


땅비싸리 Indigofera kirilowii Max. 
장미목 콩과
영명 Kirilow indigo, Korean Indigo, Kirilowi Indigo 
 




땅비싸리는 원래 땅바닥에 붙어 꽃이 피어 이름 지어진듯 하다.
싸리는 싸리인데 땅바닥을 좋아하는......
하늘 높은줄은 모르고 땅 넓은줄만 안다.. ㅎㅎㅎ

원래 키가 크지 않기도 하지만 무덤가에 자라는 녀석이라
예초기로 잘려나가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런데 모처럼 무덤가에서 좀 늘씬한 녀석을 만났다.
키가 늘씬한게 땅비싸리의 슈퍼모델감이란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이전에 포스팅 한걸 찾아보니 2005년에 하고 업그레이를 한번도 안했다.
05년이면 카메라도 디지털 카메라였는데.... ㅎㅎㅎ
05년 포스팅   http://lovessym.blog.me/140013818560


임안수님이 이 꽃이름 물어보시는 바람에 생각나서 업그레이드 포스팅 했다. ㅎㅎㅎ



2011. 5. 17.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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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땅비싸리, 장미목, 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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