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갈색주둥이노린재

Posted 2012.08.15 08:30 by 크리스탈~

 

 

 

 

 

 

 

중국갈색주둥이노린재 Arma chinensis Fallou

 

노린재목 노린재과 (Hemiptera Pentatomidae )

 

 

 

 

 

 

 

 

 2012. 7.20 지리산 중산리

 

 

 

간혹 보이는 녀석인데 잘 찍힌 사진이 없어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거 같다.

보통 노린재는 식물의 즙액을 흡즙하는데

일부 종들은 다른 곤충을 사냥을 하여 흡즙하는 경우가 있다.

침노린재과에 속하는 녀석들이 대표적이고 주둥이노린재아과에 속하는 녀석들도 그렇다.

침노린재류는 곤충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냥하는 반면

주둥이노린재류는 대부분 나비목의 유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지리산에 있는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에서 워크샵이 있어 다녀왔는데

식당을 가는 계단에 이 녀석이 있었다.

처음엔 왠 똥을 먹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비에 젖은 파리였다.

워크샵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물에 빠진 녀석을 잡은것인지

이미 죽은 녀석을 먹는것인지는 모르겠다.

 

 

 

 

 

 

 

 2012. 7.20 지리산 중산리

 

 

 

비가와서 날이 매우 흐렸는데

다행히 아침에 나방을 찍는다고 플래쉬를 장착해놓아 환하게 찍어보았다.

내 카메라는 2년째 내장플래쉬가 고장중인데 고치려고 하니 수리비가 6~8만원이 든다고 한다.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일주일정도 맡겨야되서 겨울에 해야지 했는데

그냥 플래쉬 없이 찍어보니 그것도 할만해서 그냥 개기게 되었다.

 

어쨌든 무겁고 거추장스러운걸 싫어하는 나에게 내장플래쉬는 요긴했는데

어쩔수 없이 야간에 나방등을 찍을때만 외장플래쉬를 장착하고 찍는다.

평소에는 물론 외장플래쉬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뭐하러 외장플래쉬를 샀을꼬...... ㅋㅋㅋㅋㅋㅋ

 

 

이 중국갈색주둥이노린재를 빛이 있는 자연스런곳에서 만나면

몸의 색깔이 연한 갈색으로 보이는데

플래쉬를 터뜨리니 노란빛이 훨씬 강하게 돈다.

 

 

 

 

 

 

 

2007. 4.18  경남 창원

 

 

 

이건 2007년 창원에서 찍어놓았던 사진이다.

그때는 이 녀석 이름을 몰라 전전긍긍했었는데 이제 보니 새롭다. ㅎㅎㅎㅎ

 

이 녀석은 이름에 중국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본에는 없는 모양이다.

일본사이트로 검색해보니 이 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그나저나 학명에 koreana가 들어가는 우리갈색주둥이노린재가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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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리노린재

Posted 2012.07.28 16:30 by 크리스탈~

 

 

 

 

 

 

홍다리노린재   Pentatoma rufipes (Linnaeus)

 

노린재목 노린재과

 

 

 

 

 

 

 

 

처음에 얘를 보고 어.... 이 녀석 좀 봐라..... 했다.

홍다리노린재 같기는 한데 다리가 홍색이 아니고 옅은 갈색이라서

혹시 홍다리가 아닌가 갸우뚱하며 사진에 담았다.

그늘이라서 ISO를 500까지 올리고 담았는데

햇빛에 나가면 색깔이 좀더 번쩍거릴거 같고

 포스는 나름 위풍당당해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햇빛에 있는 녀석을 만났는데

오우.... 색감은 갈색이지만 번쩍거림이 장난이 아니다.

함께간 샘들은 작은방패판 끝의 노란색점이 특이하다고 했지만

난 대왕노린재에서 보았던 저 떡 벌어진 어깨가 더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보니 어깨에 잔뜩 힘들어간 녀석들은 모두 Pentatoma속이다.

홍다리노린재, 분홍다리노린재, 왕노린재, 대왕노린재, 장흙노린재까지.......

 

 

 

 

 

 

 

 

 

오늘은 덕유산에 온통 이 홍다리노린재뿐인지 제법 많은 녀석들이 보였다.

나온지 얼마안된건지 좀 높은곳에 사는 녀석들은 색깔이 옅은지

이 상태로라면 홍다리노린재보다는 황다리노린재가 더 어울릴듯 싶다. ㅎㅎㅎ

 

그런데 영어이름이 Red-legged shieldbug인걸 보면

국명짓는 분이 영어이름을 많이 참고한듯 싶다.

 

 

영국쪽 자료를 보면 홍다리노린재는 약충으로 월동하며

주로 과일이나 잎등을 흡즙할 뿐만 아니라 간혹 나비목 유충도 흡즙한다고 되어있다.

주로 참나무가 많은 산림지대에 서식하지만

오리나무, 개임나무등 낙엽활엽수나 사과나무, 체리나무 등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네이쳐에는 홍다리노린재와 분홍다리노린재의 사진이 서로 바뀌어 기재되어있다.

참고로 '노린재도감'에는 제대로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ㅎㅎㅎ

 

 

 

 

2012. 7. 26.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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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왕은 달라 - 대왕노린재

Posted 2012.07.27 20:21 by 크리스탈~

 

 

 

 

대왕노린재 Pentatoma parametallifera Zheng et Li

 

노린재목 노린재과

 

 

 

 

 

 

정말 보고 싶었던 녀석이다.

판타스틱한 컬러도 컬러지만 저 떡 벌어진 위풍당당 어깨가 일품이라

이제나 저제나 언제나 만날까 학수고대중이었는데

드디어 지리산이 나에게 이녀석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야밤에 숙소에 날아든 나방을 찍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플래쉬 없이 찍어보자하고 잠자리에 든 후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다시 숙소 유리창을 수색했는데

아침까지 많은 나방들이 남아있던 주작산과 달리

지리산은 5시 반인데도 나방들이 몇마리 없고 다 날아가버린 후였다.

에라이~~~ 하며 남아있는 녀석을 찍고 있는데

창틈 구석에 콕 쳐박혀 있는 대왕노린재를 발견했다.

올레~~~~~~~

 

창틈에 너무 끼어있어 밖으로 데려와 찍으려고

손에 올려놓고 놀다가 그만 슝~~하고 날려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착륙하는 지점을 확인하고 가봤지만 오데로 갔는지 코빼기도 안보이고

찍으려고 대기했던 경숙언니는 나보고 대왕노린재 내놓으라고 원망 반, 협박 반이다.

고마 인연이 아니려거니~~하라고 해도 단념을 못하고 안절부절이었는데

한시간 후 다른 샘이 초록색 번쩍이는 노린재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

초록색? 혹시 사진 찍었냐고 물어보니 사진기 액정을 보여주는데

뜨아~~~ 대왕노린재다~~~~

어디서 찍었냐고 하니 1층 바닥에서 찍었단다.

또 올레~~~~~~~~

 

아까 날린 그 녀석이 다시 왔을까.........

어쨌거나 반갑다 얘~~~~~~ ㅎㅎㅎㅎㅎ

 

 

 

 

 

 

 

 

바닥이 맘에 안들어 아래에 잎을 깔아주었더니

더듬이 손질에 열을 올린다.

다리 사이에 더듬이를 넣어 죽죽 아래위로 훑으면서 비비면 청소 끝이다.

 

워낙 몸이 뚱뚱해 F값을 올렸더니 좀 어둡게 나왔다.

 

그리고 창문에 날아든것으로 보아 불빛에 유인이 잘 되는것으로 보인다.

 

 

 

 

 

 

 

평소 같으면 데려오지 않았을텐데

환경부에서 하는 전국자연환경조사에 표본확보가 있어 한마리 데려왔다.

집에 오는 동안 목이 말랐는지 오자마자 식물 줄기에 구기를 찔러 수분 섭취중이다.

 

 

 

 

 

 

 

어쩜 이리 멋진 초록색을 가지고 있는지.......

에메랄드보다 더 이쁜거 같다.

 

함께 간 정화샘은 이렇게 큰 노린재도 있냐고 크기에서 일단 놀랬는데

얼마나 크고 화려하면 왕노린재를 제치고 대왕노린재로 등극했을까.....

크기는 23mm~25mm로 모양도 위엄있지만 크기에서도 압도적이다.

 

 

 

 

 

 

 

너무 열심히 수분을 섭취하길래 측면에서 한컷 했는데

옆에서 보니 어깨뿔이 더 멋지다.

 

 

 

 

2012. 7. 20. 경남 산청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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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Posted 2012.06.12 10:34 by 크리스탈~

 

 

 

 

 

 

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Dalpada cinctipes Walker

노린재목 노린재과

 

 

 

 

 

2012. 6. 9. 충북 충주

 

 

업그레이드용 사진입니다.

좀 씩씩하게 생긴 다리무늬두흰점노린재.....

 

 

 

 

 

 

 

2012. 6. 9. 충북 충주

 

 

 

 

색상이 칙칙해서 이쁘게 찍기 어려운 녀석이다.

 

 

 

 

 

 

 

 

2012. 6. 9. 충북 충주

 

 

 

칙칙한 등짝 색깔과는 달리 배는 흰색이다.

 

 

 

 

 

 

 

2010. 7. 22. 경남 창녕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2010년에 담아둔 사진이 있다.

작은방패판 양끝에 흰점이 두개 있어서 이름에 '두흰점'이 들어갔다.

 

 

 

 

 

 

2010. 7. 22. 경남 창녕

 

 

 

그나저나 뒷다리에 불청객이 하나 있군요...

저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도 안떨어지니 주둥이가 얼마나 강하길래.....

그래서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사람을 진드기에 비유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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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의 계절이 돌아왔다 - 북쪽비단노린재

Posted 2012.04.22 21:31 by 크리스탈~

 

 

 

 

 

북쪽비단노린재 Eurydema gebleri Kolenati
 
노린재목 노린재과

 

 

 

 

 

 

 

 

이제 슬슬 노린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 올렸지만 정리 차원에서....

 

 

 

 

 

 

 

 

유채꽃의 노란색이 주황빛과 검은색을 멋지게 받치고 있다.

 

 

 

 

 

 

 

유채꽃 뿐만 아니라 냉이에서도 볼 수 있는데

특히 북쪽비단노린재는 십자화과 식물들에서 자주 보인다.

아래쪽에 덩치 큰 녀석이 암컷...

 

 

 

 

 

 

 

노린재를 볼때마다 주둥이가 길어서 참 불편할거 같다는...

코끼리 코도 아니고......

 

 

 

 

 

 

 

 

 

북쪽비단노린재 약충인데 이뿌다..... ㅎㅎㅎ

 

 

 

 

2007년 포스팅 http://lovessym.blog.me/14003668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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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멋지지 않은 멋쟁이노린재

Posted 2011.11.04 12:00 by 크리스탈~



멋쟁이노린재 Hermolaus amurensis Horvath
노린재목 노린재과





아무리 쳐다봐도 멋지지 않은데 왜 이름이 멋쟁이노린재인지 모르겠다.
노린재도감에 내 사진이 들어가지 않고 다초리님의 사진이 들어갔는데
나도 이제서야 이 녀석과 대면하게 되었다.

처음엔 구슬노린재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멋쟁이노린재였다.
이 녀석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도대체 어디가 멋진것이여......?



2011. 11. 3. 창원시 광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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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보라노린재 - 진해 드림로드

Posted 2011.11.02 11:03 by 크리스탈~



깜보라노린재 Menida violacea Motschulsky 

노린재목 노린재과





풀뿌리(신 K-ECO 연구소)에서 창원시 우수학습동아리 사업으로
'창원둘레길 100배 즐기기'를 하는데 그 중 진해 드림로드에 갔다.
(제목은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시내버스 타고 100배 즐기기'에서 살짝 컨닝했다. )
창원에도 둘레길이 많이 생겨 고르는 즐거움이 있는데
정병산 숲속나들이길, 무학산 둘레길, 저도 비치로드는 이미 진행했고
마지막 코스가 진해 드림로드였다.
맨날 나무 데크만을 따라 다녔는데 이날 가보니
중간쯤에서 숲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곳으로 따라 내려가니 데크로 가면서 찍을 수 없던 녀석들을 가까이에서 담을 수 있었다.
10월의 끄트머리라 별다른 곤충이 있을까 싶었는데
날이 따스해서 그런지 제법 많은 곤충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그 중 깜보라노린재가 매우 반가웠는데 보통 이녀석은 그늘진 곳에 있어
사진으로 담으면 보랏빛이 나오지 않는다.
명색에 이름에도 '보라'가 들어가는데 보랏빛이 나오게는 찍어야쥐~~하지만
사실상 사진으로 담으면 잘 표현이 안된다.

그래도 자연광에서 담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났으니 아싸 재수~ 다.
앞가슴등판의 흰줄도 아주 넓고 선명하다.
도감에는 탈피한지 얼마 안된걸 찍어 흰줄이 흐리게 나왔는데....

보통 다니다보면 절 근처의 청정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녀석들이 관찰되는데
장복산도 아직은 괜찮은가 보다.



2011. 10. 27. 진해 드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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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점박이노린재 성충과 약충

Posted 2011.10.20 23:11 by 크리스탈~



네점박이노린재 Homalogonia obtusa (Walker)

노린재목 노린재과




썩덩나무노린재와 비슷하지만 좀 더 심플하고 단아한 느낌이 나는 네점박이노린재다.

앞가슴등판에 점 4개가 뚜렷하여 그리 이름 붙었다지만

점이 그리 눈에 확 띄지는 않는다. (화살표 한 곳)

 

그리고 한가지 더.

썩덩나무노린재처럼 흔하게 보이지 않고 드물게 보이는 녀석이다.

이곳은 하천변이었는데 숲이 아닌 곳에서 보기는 또 처음이다.

아까시나무에서 놀고 있었는데....




가만히 쳐다보다 이상해서 더 쳐다보게 된 이유는

배쪽에 분필을 칠해놓은 것럼 하얘서이다.

갈색빛의 등판 색깔과 달리 배는 뽀얗다.

 



성충 근처에서 함께 놀던 녀석인데 이리저리 쳐다봐도 네점박이노린재 약충으로 보인다.

주위에 썩덩나무노린재 약충이 바글바글했는데

둘이 비슷한곳에 있으니 오~~~ 둘이 달라보이긴 달라보인다.




이 녀석과 비슷한 약충이 많아 어떻게 구분할까 하고 한참 째려봤는데

이름과 어울리게 작은방패판 양쪽에 점 두개씩 4개가 있다.

오...... 정말 신기하다. 점 4개......  ㅎㅎㅎㅎ

 

 

 

 

2011. 9. 18.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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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까먹다 찾은 홍다리노린재

Posted 2011.09.23 19:57 by 크리스탈~





홍다리노린재  Pentatoma rufipes (Linne)
노린재목 노린재과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하여 성삼재 휴게소를 향했는데
네비가 정신이 없었는지 진주 갈림길에서 대전방향으로 가라고 안하고
통영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잠시 비상등을 켜고 생각하다가
설마하며 네비가 시킨 통영방향으로 갔더니
뜨아~~~~ 경로를 재탐색한다.
뭣이여.... 그러니까 내가 대전 방향으로 간다고 했잖아.....
갈길 바쁜 아침에 우리가 잘하는 U턴 또하고......

8시에 출발했는데 성삼재에 도착하니 벌써 11시다.  
아침부터 연화산 IC구경도 하고 신나게 떠들었더니(우리차에 아줌마 5명 탐)
도착하자마자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난다.
그런데 얼핏 들리는 소리로 영내언니가 계란을 많이 삶아왔다나 어쨌다나...
귀가 번쩍.........
"영내언니~~ 가방 가볍게 해줄께~~ 계란 먹어요~~~"
"알았다... 빨리 온나~~~"
흐흐흐... 역시 착한 영내언니.........

그리하여 계란을 한개 까먹었는데 뒤에 온 언니가 반만 먹겠다고 해서
남은거 반까지 한개 반을 먹었다.
아효... 이제 좀 살거 같다........
하지만 한번 앉은 궁둥이 다들 일어날 줄 모르고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그러다 평상 옆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정지.......'
와우~~~ 노린재가 있다.

누군고하니 노린재도감에 내사진이 없어 다른분 사진으로 실은 홍다리노린재다.
다리가 정말 이름처럼 붉다.
생긴건 나름 위엄있게 생겼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애가 정신을 못차리는듯 했다.
쑥에 잘못 착지하여 숨어있었는데 나한테 들켰나보다.
미안하지만 나의 모델이 되어주면 안잡아먹을께....... ㅎㅎㅎㅎ


몸의 아랫면이 윗면과 다른 색이라 찍어봤다.
다리와 똑같은 색인데 붉은색이라기 보다는 오렌지빛에 가깝다.
내가 햇빛에 놓고 찍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하긴 오렌지다리노린재보다는 홍다리노린재라는 이름이 낫다....... ㅎㅎㅎㅎ

누가 산삼은 도시락까먹은 자리 주변에 있다더니
흔하지 않은 노린재는 계란 까먹은 자리 주변에 있었다.


2011. 9. 23.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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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지방에서만 사는거야 - 둥글노린재

Posted 2011.09.21 14:28 by 크리스탈~




둥글노린재 Eysarcoris gibbosus Jakovlev
노린재목 노린재과




우리동네에서는 안보이는데 곤충나라 식물나라 카페에는 사진이 올라온다.
내 눈에 안띄는건가, 나랑 인연이 없는건가...... 했다.
그런데 노린재 조사차 경북을 다니다보니 경북에는 의외로 관찰이 잘 된다.
어라~~~ 얘가 이렇게 잘 보이는데 왜 우리동네에서는 안보였지? 하는 궁금증에
 다시 곤충나라 식물나라에서 올려진 사진들을 검색해 보았다.

장소를 보아하니 모두 경북 위쪽에 사시는 분들이 올리셨고
특히 경기, 서울쪽에서는 종종 보이는 모양이다.
여수에 사시는 다초리님이 나와 마찬가지로 올리지 않으신걸 보면
경남, 전남 등 아랫지방에는 잘 보이지 않는 걸로 보이고
이것은 곧 이녀석은 추위에 강한 녀석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또 게중 경기도에 사시는 티파니님이 익모초에서 떼로 있는걸 관찰했다 하시는데
나 역시 익모초에서 사랑놀음을 하는 녀석들을 관찰했다.
쓴맛이 나는 익모초를 좋아하는 녀석인가부다.

대충 두어컷 찍고 나중에 다시 찍어야지 했는데 까먹고 그냥 내려와버렸다.

이로써 노린재도감에 내 사진이 아닌 종이 하나 추가되었다.


2011. 8. 31.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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