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흰띠알락나방 유충과 성충

Posted 2012.06.25 13:06 by 크리스탈~

 

 

 

 

 

 

뒤흰띠알락나방 Chalcosia remota (Walker)

나비목 알락나방과

 

 

 

 

 

 

 

2010. 5. 8. 전남 진도

 

 

지난 5월에 노린재나무를 맛나게 먹고 있는 애벌레를 보았다.

검은색과 노란색의 강렬한 대비에 빨간색의 포인트까지 확 끌리는 외모인데

역시 알락나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알록달록하다.

 

외모가 예쁜 여성은 식성도 까다로운지

이 뒤흰띠알락나방도 노린재나무 잎만 먹는 편식을 한다.

 

 

 

 

 

2012. 6. 13. 전남 강진

 

 

 

유충을 본지 1달이 지나니 성충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란색이 강렬했던 유충과는 달리

성충은 검은색에 흰띠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

 

게다가 앞가슴등판과 더듬이, 날개맥의 일부는 반짝이는 푸른빛으로 치장을 했다.

날개를 편 길이는 25~30mm이며 연 1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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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산누에나방

Posted 2012.06.12 16:00 by 크리스탈~

 

 

 

 

유리산누에나방 Rhodinia fugax (Butler)

나비목 산누에나방과

 

 

 

 

 

2011.3.14. 경남 창원

 

 

 

생태강사 교육 강의를 가면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것이 이것의 정체다.

나뭇잎이 없는 겨울에 특히 잘 보이는데다

색상도 연두빛으로 예쁘고 집모양도 예뻐 관심의 대상이 되는 듯 하다.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인데 이 상태는 벌써 성충이 우화하여 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12월 이후에는 혹시나 싶어 집으로 들고와도 성충이 나오지 않는다.

늦으면 11월까지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10월에 성충으로 우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유리산누에나방의 유충을 드디어 보았다.

어렸을때는 돌기가 있어 확 눈에 띄는데

노숙되니 그냥 매끈해져 전혀 유리산누에나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머리 뒤쪽에 돌기 두개는 남겨두었네.. 짜식... ㅋㅋㅋ

 

 

 

 

 

 

 

 

 

덩치가 큰걸로 보아 머지않아 고치를 만들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유리산누에나방 고치에 알을 낳는것을 볼 수 있을까......

 

 

 

 

 

 

 

 

등쪽에서 보니 영 느낌이 다르다.

 

자료에 기주는 황칠나무, 벚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느티나무가 기록되어있다.

 

 

 

 

 

 

 

 

 

게다가 반출금지종으로 지정되어있다.

환경부고시 제 2001-210호

 

 

 

 

2012. 6. 9. 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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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애벌레 - 반달누에나방 유충

Posted 2012.06.12 08:00 by 크리스탈~

 

 

 

 

반달누에나방  Mirina christophi Staudinger

나비목 반달누에나방과

 

 

 

 

 

 

 

정말 보고 싶었던 녀석이었다.

애벌레의 카리스마가 이정도는 되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동네에는 잘 안보여 그동안 궁금했던 녀석이었다.

 

곤충나라 식물나라 정모가 열렸던 충북에는 이 녀석이 어찌나 많던지

그동안 못봤던거 원없이 보고 왔다. 우히히히히....

 

 

 

 

 

 

 

 

위쪽에서 보면 머리 뒤편에 빨간색과 검은색의 줄무니가 있어 더 시선을 끈다.

접혀있을땐 안보이고 고개를 앞으로 숙일때만 보인다.

 

 

 

 

 

 

 

 

 

 

뒤집어서 보니 배다리가 5쌍 있다.

윗면과 달리 배는 갈색이다.

 

 

 

 

 

 

 

 

 

국내 자료와 외국 자료를 검색해도 기주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

이날 본 것은 모두 병꽃나무였다.

 

 

 

 

 

 

 

 

 

 

 

사진만 보고 있었도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듯 하다.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몸에 있는 가시도 색상이 다양하게 보인다.

 

 

 

 

 

 

 

 

 

몸을 움츠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곧 번데기가 될거 같다.

 

 

 

 

 

 

 

 

 

배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한컷.......

 

평상시에 한종당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않는 스타일인데

집에와서 보니 이 녀석 사진이 40장은 있는거 같다.

왜그랬을까.....   

그동안 궁금했던 녀석이라 그랬을까....

 

 

 

 

2012. 6. 9. 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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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애기나방 유충

Posted 2012.05.15 08:00 by 크리스탈~

 

 

 

 

노랑애기나방 Amata germana (Felder et Felder)

나비목 애기나방과

 

 

 

 

 

 

 

 

예전에도 가끔 보긴 했는데 이름을 안찾다가

이번에 찾아보니 노랑애기나방 유충이다.

성충은 이쁜데 유충은 별로다. ㅎㅎㅎㅎ

 

 

 

 

 

 

 

 

 

 

 

번데기가 되려고 하는건지 원래 쉴때는 저런 모양인지

몸의 가운데를 접고 있다.

털이 분수처럼 죽죽 내려온다. ㅎㅎㅎㅎ

 

잎의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자료를 보니 나무든 초본이든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막 먹는다고 한다.

이 녀석이 먹는 기주식물을 조사하는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렇게 아무거나 먹는 녀석이 안먹는게 있다면 그건 정말 맛없는 잎이니까

그 이유를 밝히면 좋은 결과가 나올듯 싶다.

 

 

올해는 성충을 이뿌게 담아보고 싶다.

 

 

 

2012. 5. 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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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점박이불나방 유충과 성충

Posted 2012.05.01 10:08 by 크리스탈~

 

 

 

 

 

점박이불나방 Agrisius fuliginosus Moore

나비목 불나방과

 

 

 

 

 

 

 

나방 중에서 불나방과에 속하는 녀석들은 일단 이쁘다.

타오르는 불처럼 정렬적이고 강렬한 색상이 대부분인데

그래서 불나방과라고 이름 지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점박이불나방은 흰색이지만 검은색 스트라이프와 땡땡이 무늬로 한껏 멋을 냈다.

 

 

 

 

 

 

 

 

오래전 일이라 까먹고 있었는데

아마도 유충을 집으로 데려와 우화시켰던 모양이다.

 

 

 

 

 

 

 

 

우화 후 입맛을 다시길래 꿀물을 줬더니 흡즙관이 들락날락.....

 

 

 

 

 

 

 

 

 

불나방과 유충답게 아주 컬러풀한 색상을 지니고 있다.

머리와 꼬리가 같은 색과 같은 모양이라 어디가 꼬리고 어디가 머리인지.....

천적은 보통 먹이를 공략할때 머리를 공락하는데

천적의 눈을 잠시 헷갈리게 하여 다행히 꼬리를 공격하면 살아남을 요량이다.

 

 

 

 

 

 

 

 

 

신갈나무잎을 맛있게 먹고 있는 중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보면 '애벌레는 지의류를 먹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밝혀진 먹이식물은 없다' 라고 되어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81341)

 

 

하지만 손재천의 주머니속 애벌레 도감을 보면

'이끼불나방류중에서 특이하게 식물의 잎을 먹는다'라고 되어있고

기주는 신갈나무로 되어있다.

그런데 위의 두장 사진은 갈참나무였던것으로 기억되는데

같은 참나무과이니 가능성은 있고 만약 맞다면 기주 하나  추가다... ㅎㅎㅎ

 

 

 

 

 

 

 

애벌레가 먹는 모습을 전체로 담으려고 찍어놓은 사진인데

느낌으로 보아 이것도 갈참나무인듯 하다.

 

녀석들 입맛이 까다로운지 보드라운 새잎을 집중 공략한다.

 

 

 

 

 

 

 

 

 

잎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애벌레도 성질 급하게 미리 나와서 서로 힘들어보인다.

 

 

 

 

 

 

 

 

 

 

애벌레를 건드리면 몸을 이리저리 흔들다가 아래로 떨어지는데

바닥에 떨어진 녀석을 주워서 한컷........

 

어쨌거나 색상 하나는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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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노랑수염나방 유충 - 좀깨잎나무

Posted 2012.02.16 08:30 by 크리스탈~




뒷노랑수염나방
Hypena amica (Butler)
나비목 밤나방과
 



2011.11.17. 경남 창원

다른 지역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경남에는 좀깨잎나무가 많다.
특히 계곡을 끼고 있는 산자락에서 잘 자라는데
내가 계곡주변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더 흔하게 보는거 같다.
좀깨잎나무도 너무 자주 보다보니까 귀하게 여기지 않아 포스팅에 게을렀는지
찾아보니 딸랑 2005년도에 포스팅한게 전부다.
좀깨잎나무 참조 http://lovessym.blog.me/140018472772 참조

어쨌든 이 좀깨잎나무에서 자주 보이는 녀석이 있다.
암청색줄무늬밤나방과 쌍벽을 이루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보인다.
암청색줄무늬밤나방 참조 http://lovessym.blog.me/140115406033



2010.7.7. 경남 창녕


이름은 뒷노랑수염나방인데 성충의 모습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성충의 모습은 제트기가 앉아있는 모양으로 유충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성충모습 참조 http://lovessym.blog.me/140028706217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좀깨잎나무 잎을 아주 좋아한다.
잎맥을 먹기는 배가 덜 고팠는지 잎맥을 따라 가위로 오린거처럼 먹었다.




2011.11.17. 경남 창원


수염나방이면 밤나방과인데 가슴을 들어올려 마치 자벌레처럼 이동한다.
하긴 자벌레는 휴대폰 폴더처럼 허리를 완전히 접어 이동하는데
이 녀석은 약간 느슨하게 접어 이동한다.

측면에서 보니 얼굴도 점박이다.
점뺄려면 견적 좀 나오겠다. ㅎㅎㅎㅎ




2010.7.7. 경남 창녕

몸에 털도 많이 났다.



 

2011.7.30. 전남 곡성

사진은 해매다 찍어도 찍을때마다 달라서 자꾸 찍게 되는거 같다.
초창기에는 F값을 높여 심도를 깊게 찍었는데
2011년도엔 F값을 낮춰 심도를 낮게 찍는걸 즐겼다.
곤충은 심도를 깊게 찍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고정관념은 언제나 고정관념일뿐이란걸 깨달았다. ㅎㅎㅎ





2011.7.30. 전남 곡성


다리는 앞에있는 세쌍이 진짜고 뒤에 있는 네쌍은 가짜다.

유충일때는 이렇게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의 줄무늬와 점무늬가 혼재되어 있는데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는 깨끗한 노란색에 검은색 점무늬가 단정하게 있다.
번데기 직전 유충모습 참조 http://lovessym.blog.me/1400202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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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독나방 유충

Posted 2011.11.12 02:24 by 크리스탈~




콩독나방 Cifuna locuples Walker
나비목 독나방과





주위에서 마음만 먹으면 곧잘 보이는 녀석이다.
우리 모임 언니들은 등에 곧추선 털뭉치를 보고 신기하다 하고
머리옆으로 난 두갈래 털이 재미있게 생겼다고 한다.

몇년전만 해도 이런건 모두 송충이라며 징그럽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꼬물꼬물 기어가는 애벌레에게서 이쁜 모습을 찾는 언니들이
나는 신기하다. ㅎㅎㅎ

 



명색에 이름에 '독'자가 들었으니 아무래도 만질때 주의해야한다.
독나방과에 속하는 유충들은 만지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산보다는 들판쪽의 초본류에서 많이 보았는데
의외로 산림해충으로 등록되어있다.
하긴 이 콩독나방은 다양한 기주범위를 가지고 있어
볼때마다 다른 식물을 먹고 있긴 했다.

nature에 등록된 기주를 보면
산딸기, 복사나무, 벚나무, 매실나무, 아그배나무, 사과나무, 상수리나무, 등, 배나무, 느티나무등
목본류로 되어있다.

하지만 위의 녀석은 보시다시피 초본인 벼과식물을 먹고 있었다.
앞으로는 이 녀석 기주도 신경써서 기록해놓아야겠다.




2011. 5. 21.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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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만 먹는 나방 - 얼룩어린밤나방 유충

Posted 2011.08.01 01:58 by 크리스탈~




얼룩어린밤나방 Callopistria repleta Walker
나비목 밤나방과





매미 한마리가 낮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이게 무슨 횡재래~~ 하며 가까이 다가가 발을 디딜곳을 찾았는데
발 아래에 있는 개고사리위에 투명한 연두빛을 띤 애벌레가 눈에 띈다.

어라~~ 재가 누구였더라....
안면이 있는 녀석인데.......



움직이지 않는 녀석보다는 일단 목표로 한 매미를 먼저 찍고
다시 쳐다보니 아직도 그대로 있다.
참 신비한 색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로세.........





게다가 다른 곤충들이 잘 먹지 않는 고사리에 앉아있어 신기하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고사리류만 먹는 녀석이네요.
어허.... 놀라워라~~~~~~


국내 자료에는 5~6월 사이에 성충이 출현한다고 되어있으나
일본자료에는 6~8월로 되어있다.



2011. 7. 30. 창원 정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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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나방 유충

Posted 2011.06.19 15:41 by 크리스탈~





재주나방 Stauropus fagi (Linnaeus)
나비목 재주나방과








폴더를 찾아보니 얼마전 올린 재주나방 애벌레가 잠자고 있다.
처음엔 이렇게 얌전한 모습이었는데
다가가서 자세히 쳐다보려고 하니


 

갑자기 허리를 도르륵 말아 뒤로 젖히고 다리를 번쩍 쳐든다.




위치가 역광이어서 할 수 없이 담았더니 투명한 느낌이 난다.

2009. 10. 08. 울산 울주군





그런데 09년 나방 폴더에 또 잠자는 녀석이 하나 있다.
자세히 쳐다보니 재주나방 애벌레다.
처음에 있던 녀석들은 거의 다 큰 유충이고
바로 위에 있는 녀석은 어린 유충이다.



요때는 개미인것도 같고 지네인것도 같고 요상하게 생겼다.



하지만 이때도 다리가 긴~ 것과
꼬리에 뿔이 두개 있는것은 똑같다.



2009. 05. 30. 대전 장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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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종결자 - 재주나방 애벌레

Posted 2011.06.16 16:05 by 크리스탈~




재주나방 Stauropus fagi (Linnaeus)
나비목 재주나방과





나도 드디어 만났다. 재주나방 애벌레....
처음엔 당단풍 줄기 사이에 얌전하게 있는 녀석을 보았는데
나중에 보니 옆에 버드나무 줄기에 2마리나 더 있었다.

처음에는 조용필 노래처럼
"기도하는~~~~~" 
"꺄~~ " 였는데



사진 찍는다고 줄기를 약간 건드렸더니
갑자기 다리를 번쩍 하늘로 치켜들어 만세를 부르며 부들부들 떨고,
머리와 다리는 요가자세를 취한다.

요가 자세중에서 머리와 발뒤꿈치가 닿는건 고급자세인데
아따 녀석 인도에서 요가를 배워왔나.....




다른쪽 버드나무에 있는 녀석이 좀 더 큰 녀석인지 크기가 좀 크다.
요가는 역시 수준급이었고....



여기서 조금만 건들면 다리를 번쩍 들어 허우적 허우적 거린다.
쌈도 할 줄 모르면서 폼만 억세게 잰다.



다른 사람들 재주나방 잘도 찍어오던데 왜 내눈에 안띄나 했더니
한꺼번에 세마리나 보았다.
하긴 아주 어린 약충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거의 종령유충은 처음이다.




엉덩이를 어찌나 치켜들던지
뒤에서 보니 펑퍼짐한게 사람으로 치자면 애기 쑴풍쑴풍 잘 낳게 생긴 모습이다. ㅎㅎㅎ




자료에 기주는 살구나무, 벚나무, 사과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싸리, 배나무, 오리나무가 있는데
나는 당단풍나무와 버드나무에서 봤으니 기주 2종 추가다.


2011. 6. 15.  경남 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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