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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반가운 가재와 도룡뇽 지난 2월 개구리 워크숍 중 현장으로 가게 된 적석산. 주차장 저수지에서 개구리알은 원없이 보았고 혹시나 있을 도룡뇽 찾으러 계곡을 타고 올라가본다. 도룡뇽을 찾으려면 돌맹이를 뒤집어봐야하는데 훌떡훌떡 돌맹이 뒤집던 김현태 선생님이 얼굴에 웃음을 띠며 무엇인가 잡아올린다. 와우~~~~ 가재다~~~~ 마냥 좋아서 무심결에 찍고 있었는데 취재차 오신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사진기자님께서 이런건 역광으로 담아야 이쁘다고 하신다. 그래요? 사진기자님이 말씀하시는데 여부가 있겠사와요~ 역광으로 한번 찍어보자. 나는야 따라쟁이 우후웃! 배경이 검어지고 가재가 투명해지니 이쁘긴 이쁘다~~~ ㅎㅎㅎ 가재도 물이 맑은곳에 사는 녀석이라 요즘엔 보기 힘들어졌다. 내가 자주 놀러가는 용추계곡에나 가야 보는데 적석산에도 살고 있.. 더보기
가재가 사는거보니 용추는 1급수.. 가재 Cambaroides similis 십각목 가재과 영명 : Korean fresh water crayfish 1급수에서만 산다는 가재가 우리동네 용추계곡에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가재는 보호색이 뛰어나서 쪼그리고 한참을 있어야 보이던데 함께 가신분은 어찌나 가재를 잘 찾으시던지 덕분에 편하게 사진 찍었습니다. 이녀석은 알을 품고 있는 암컷이었어요. 위에서는 보았지만 앞에서 보니 또 다른 녀석같아요. 전 어릴때부터 도시에서 자랐기때문에 이런거 모르고 자랐는데 냇가에서 가재잡고 송사리 잡고 노신분들은 참 반가우실거 같습니다. 저는 반가운거보다 신기한 쪽이죠~~ ㅎㅎㅎㅎㅎ 지난 주말에 잠자리 연구회 총회에서 잠자리의 후진비행에 대한 발표를 들었는데 후진의 명수는 이 가재가 아닐까 합니다. 숨을때 후진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