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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야기

올해 처음 찍은 삵






Felis bengalensis manchurica

식육목 고양이과

영명 : Small-eared Cat








작년에 비해 올해는 삵의 출현이 드물다.

개체수가 많다며 멸종위기종에서 탈락시킨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얘기를 들었는지 올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오늘은 날씨가 풀린다하여 주남저수지 둑에 올랐는데

어제 오전에 녀석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를 들었다.

어제 먹었으면 오늘은 사냥을 안할 수도 있는데..싶었는데

다른 녀석인지 낮에 어슬렁 어슬렁거리고 나타났다.

아싸~~~~~ 가오리.....




 

얼음판 지나가는 걸 찍었어야 하는데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가려지는 위치라 옆 자리로 살살 뛰어갔다.

그런데 이번엔 녀석이 갈대숲 옆으로만 걸어온다.

좀 저짝으로 나가서 걸어오면 좋으련만....

 





하지만 다행히 한번 앉아주는 센쑤~~~~ 가 고맙다.

얼굴 볼살이 약간 늘어진게 금복주 비스무리하다.

설마 비만은 아니겠쥐~~~~~ ㅎㅎㅎㅎ

 

 

 

2011. 11. 27. 주남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