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무잎벌

Posted 2012.04.08 00:08 by 크리스탈~

 

 

 

왜무잎벌 Athalia japonica (Klug)

벌목 잎벌과

일본명 : ニホンカブラハバチ

 

 

 

 

무잎벌인줄 알고 찾다가 어딘가 2% 부족하여 계속 뒤지다보니

일본자료에 있는 왜무잎벌과 일치하네요.

무잎벌은 앞가슴등판에 검은색의 점이 두개 있는데

이녀석은 없이 매끈한 주황색이라 의아했는데 역시 다른종이였네요.

 

넓적마디는 주황색이고 종아리마디 이하는 검은색이 띠처럼 보이는데

이녀석은 검은색부분이 많아 혹시나 싶었는데 그건 개체변이인듯 싶다.

일본자료에 띠처럼 되어있는것도 있고 검은색도 있다.

 

 

 

잎벌들은 모두 잎을 먹는 벌들로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해충이 많다.

특히 무잎벌류는 무를 비롯하여 십자화과 식물들을 가해하여

작물해충으로 등록되어있다.

 

 

 

 

 

잎벌도 분류가 어려워 작년까지는 봐도 모르는척하고 찍지 않았는데

올해는 분류는 안되더라도 찍어놓아야겠다.

 

 

 

2012. 4. 5. 경남 창원

 

 

 

무잎벌 유충은 http://lovessym.tistory.com/210

 

Tag : 벌목, 왜무잎벌, 잎벌과

어리별쌍살벌

Posted 2012.04.02 22:51 by 크리스탈~

 

 

 

어리별쌍살벌 Polistes mandarinus Saussure et Geer

벌목 말벌과

 

 

 

 

봄은 봄인가보다.

쌍살벌들도 깨어나기 시작했다.

 

별쌍살벌과 비슷한 어리별쌍살벌과의 구별은

화살표 된 곳(배의 3,4마디)이 노랑색이면 별쌍살벌, 갈색이면 어리별쌍살벌로 본다고 한다.

위에 녀석은 노란색이긴 하지만 노란색 줄이 끊어짐 없이 노랑색이어야하는데

가운데 부분이 갈색으로 끊어져 어리별쌍살벌이라고 한다.

(곤충나라 식물나라 집게벌님의 말씀 인용)

쌍살벌들도 무늬의 변이가 많아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간편하게 그리 구분하기도 한다.

(100% 다 맞는다고 장담은 못한다. ㅎㅎㅎ)

 

 

 

 

이제 이 암벌은 집을 짓고 알을 낳기 시작할 것이다.

쌍살벌중에서 월동하는 녀석들은 여왕벌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암벌인가? 

자료를 찾다보니 그렇게 되어있는 자료가 있다.

 

아.... 멀고 먼 벌의 세계여.....

 

 

 

2012. 3. 29. 경남 창원

 

 

Tag : 말벌과, 벌목, 어리별쌍살벌

환경오염측정에 곤충을 이용하다 - 황테감탕벌

Posted 2012.02.21 09:29 by 크리스탈~




황테감탕벌 Anterhynchium flavoarginatum Smith
벌목 말벌과 호리병벌아과
Hymenoptera Vespidae Eumeninae






벌목 분류하는게 엄두가 나지 않아 손을 대지 않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몇녀석을 찾아보니 이름이 수배가 된다.
이 녀석은 황테감탕벌로 예전에 황슭감탕벌로 불리기도 했었다.

감탕벌류는 호리병벌과로 알고 있었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호리병벌과가 말벌과로 합쳐지고 아과로 내려갔다.
즉, 호리병벌과는 없어지고
황테감탕벌은 말벌과 호리병벌아과로 분류된다.





감탕벌이란 이름이 왜 붙었을까 궁금해서
'감탕'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타당성 있는게 두가지가 있다.

1. 아교풀과 송진을 끓여서 만든 접착제. 새를 잡거나 나무를 붙이는 데 쓴다.
2. 갯가나 냇가 따위에 깔려 있는, 몹시 질어서 질퍽질퍽한 진흙.

호리병벌이나 감탕벌들은 모두 진흙을 이용하여 집을 지으니
아마도 두번째 의미인 질퍽질퍽한 진흙이란 의미에서 감탕벌이란 이름이 지어졌나보다.





황테감탕벌은 새로운 형태의 집을 짓는거보다
이미 있는 구조물을 이용해 집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줄기가 빈곳에 방을 만드는데 특히 속이 빈 대나무 가지를 선호하며
유충의 먹이로는 잎말이나방과와 명나방과 유충을 포획한다.

외국자료의 사진에는 대나무속에 집을 지은것이 많은데

국내 한 도감에는 황테감탕벌이 파이프모양의 길다란 집을 짓는다고 되어있다.

감탕벌 종류들이 길다란 집을 짓기는 하는데

황테감탕벌이 그런지는 모르겠다.







부지불식간에 날아가버린 이녀석,
지금 생각해보니 먹이인 유충을 마취하고 있는 중이었나보다.
명나방과 유충인듯.....






머리 앞쪽에서 보면 머리방패부분이 노란색이다.
어떤 녀석은 저 노란색부분이 크고, 어떤 녀석은 작은데
암수의 차이인지 지역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다.

특히 이 황테감탕벌은 환경오염에 민감하여 환경오염측정 지표종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다.
아직까지 잘 이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환경에 민감한 종임에는 틀림이 없는 모양이다.
고로 이 황테감탕벌이 보이는 곳은 환경이 어느정도 안정된 곳이라 할 수 있다.


관련종 : 사치청벌(황테감탕벌에 기생)



[수원] '황테감탕벌' 이용 환경오염측정 (2000/3/31)

경기도 수원시가 '황테감탕벌'을 이용,종합적인 환경오염측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황테감탕벌'을 이용한 환경오염측정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테감탕벌은 남극 등 극한 환경 이외의 지구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는 말벌의 일종으로
대기여건 등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서식을 잘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급격히 숫자가 줄어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특성을 이용하면 기기측정으로 이뤄지는 단편적 수치가 아닌
환경오염이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파악할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벌집에는 38가지의 환경오염물질이 잘 축적되는 특성도 있어
일정 기간동안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오염물질의 측정도 가능하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장안구 연무동 장안구청과 매교동사무소, 권선구 이의동 성균관대학교 환경관리실 등
61개 지점에 이 벌집을 설치했다.
시는 이달중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와 공동으로 61개 지역별 벌의 개체수를 파악하고
벌집의 일부를 수거,수원의 지역별 오염도와 오염물질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설치 6개월만인 지난달 1차 육안조사에서 장안구 광교동과 권선구 이의동 등 외곽지역에 비해
남문과 팔달구 인계동 등 도심지역의 벌수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① 11.5.10 경남 창원
②⑤  10.8.31. 경남 고성
④   11.9.18. 경북 구미





Tag : 말벌과, 벌목, 사치청벌, 청벌과, 황테감탕벌

무시무시한 곤충 사냥꾼 - 나나니

Posted 2012.02.20 16:11 by 크리스탈~





나나니 Ammophila sabulosa infesta Smith
벌목 구멍벌과







끊어질락말락한 가느다란 허리를 부여잡고 꽃가루를 먹으러 온 녀석.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자세를 계속 바꾸기 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아우~~~ 성질나........






나나니는 나비목의 유충을 사냥하여 땅속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 그 유충에 산란을 한다.
알에서 깨어난 나나니 애벌레는 나비류의 유충을 야금야금 먹고 자라는데
자라는 동안 먹이가 부패하거나 죽으면 안되기때문에
생명 유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위부터 먹어들어간다.

나나니 암컷이 나비목의 유충을 사냥할때는
독침로 독을 주입하여 몸을 마비시키고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데
목숨에는 지장이 없이 행동만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아마도 마취에 대해 원천적 기술이 있는듯 한데 
이것에 대해 연구한 학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생긴건 그리 무시무시하게 생기지 않았는데 사냥방법은 어찌 그리 잔인한지 모르겠다.
이런 녀석을 볼때마다 두눈 시퍼렇게 뜨고 죽어가는 먹이(유충)를 생각하면
아무리 돌고 도는 생태계라지만 섬뜩섬뜩하다.



 




위에서 보면 그냥 작은 잎벌 정도로 생각된다.
머리 넓이가 어깨보다 넓으니 대두다. ㅎㅎㅎㅎ

나나니는 땅속에 구멍을 파고 땅속 20cm 깊이에다 둥지를 만드는데
입구는 돌맹이로 막아놓는다.
멀리 이동했다가 돌아올때는 해의 위치로 방향을 확인하여 집을 찾아온다.

알 하나당 2~5개의 먹이를 넣어두지만 크기가 크면 1개만 넣어두기도 한다.






나나니의 일본 이름인 ジガバチ(지가바찌)는 날개의 소리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이름인 나나니는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나니란 이름은 정말로 예쁜 이름인거 같다.

대장금 이후로 오나라~란 노래에 나나니란 가사가 있어 관심이 증폭된듯 싶은데
그 노래에 나나니란 이 벌을 뜻하는게 아니고
우리나라 노래의 아리랑처럼 고어의 후렴구가 아닐까 싶다....






무심결에 나나니라고 동정하고 보니 애기나나니라는 유사종이 있다.
한참을 쳐다보면 두 종이 외형상 모습이 약간 다르기도 하지만
나나니는 배자루 2마디의 윗부분에 검은 세로줄이 있는게 다르다.  






①②  2011. 8. 30. 경북
③④  2011. 9. 6. 경북
⑤  2011. 9. 20. 경북



Tag : 구멍벌과, 나나니, 벌목

황띠배벌

Posted 2012.02.14 00:43 by 크리스탈~




황띠배벌 Scolia oculata Matsumura
벌목 배벌과
일어명 キオビツチバチ







2006년에 배벌 종류의 동정이 되지 않아
곤충나라 식물나라 카페 회원님들과 토론을 한 적이 있지만
딱 떨어지게 분류키를 알아내지는 못했다.
배벌 중에서 금테줄배벌, 애배벌, 배벌, 긴배벌의 구분이 어려웠다.

그런데 위의 녀석은 배벌 중에서 생김새가 독특해 구분이 되는 황띠배벌이다.





비를 맞아 털이 젖어 추레~~하다.
배 중간에 노란색의 무늬가 있어 구분이 확실하다.




위에서 보니 노란색 무늬가 띠가 아니고 중간에 끊어졌다.
그런데 왜 띠라고 했을까.....
그래서 네이쳐의 표본을 확인해보니 그 표본은 끊어지지 않고 띠로 되어있다.
배벌 중에서 이렇게 노란색 무늬가 하나 있는건 국내에 황띠배벌뿐이니
이 녀석은 개체변이로 봐야할듯 하다.
네이쳐에 있는 표본은 중부지방 윗쪽이고
내가 찍은건 남부지방이니 개체변이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자료에 의하면
몸길이는 23~27mm이고 6~10월에 출현한다고 되어있다.





2011. 7. 6. 경남 한우산





Tag : 배벌과, 벌목, 황띠배벌

한우산의 개나리를 먹은 범인은 좀검정잎벌

Posted 2011.07.11 11:04 by 크리스탈~




좀검정잎벌  Macrophya timida Smith
벌목 잎벌과




한우산에 다녀왔다.
임도로 정상가까이까지 차로 갈 수 있는데
굴곡이 워낙 심해 운전이 초보라면 가기 힘든 코스다.
하지만 난 초보가 아니니까 쌩~~ 하고 달려봤다. ㅋㅋㅋㅋ

한우산 정자가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면 입구에 있는 개나리가 보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잎은 하나도 없고 줄기만 서 있다.
이게 무슨 일이여? 하고 자세히 쳐다보니
허연 애벌레가 잔뜩 매달려 있다.



처음엔 잎이 하나도 없어 버드나무류인가 했는데
옆에 있는 기숙이가 개나리 같다고 하여
다시 쳐다보니 멀쩡한 이파리가 진짜 개나리 잎이다.




허연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눈만 까맣다.
딱 보아하니 잎벌류인데 개나리에 있는 개나리잎벌은 까만색인데
개나리잎벌 말고도 개나리를 좋아하는 잎벌이 또 있나부다.




옆에 있는 경숙이 언니가 잎벌 맞냐고 하길래 건들어보면 안다고 했다.
배다리의 갯수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건들어보아 몸을 동그랗게 말거나, 머리를 쳐들고 이리저리 흔들면 잎벌류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몸을 동그랗게 마는 작전을 편다.
소리쟁이에 있는 검정날개잎벌과 같은 작전이다.




어찌나 많은지 이파리 하나에 세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기도 하다.




이파리만 앙상하게 남아있는데 워낙 무리로 있어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그래서 몇번 찍었다 지우고, 다시 찍고 지우기를 여러번 했다.
마지막에 에라 그냥 한그루만 찍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좀검정잎벌이다.
위에 언급한 소리쟁이에 있는 검정날개잎벌 성충과 비슷하게 생겼다.
애벌레는 물론 다르게 생겼지만 말이다.

그리고 자료를 보니 몸은 원래 회녹색인데 밀납물질로 덮여있다고 하는걸 보니
저 허연 밀납물질을 걷어내면 초록색인가보다.

기주는 쥐똥나무, 광나무, 개나리이니 센 잎만 좋아하는 녀석이다.
이빨이 튼튼한 녀석인가보다.


이거 포스팅하면 의령군에서 약을 치러 올까....
그런데 약을 치기에도 너무 늦었다.
이파리가 뭐 남아있어야지........
게다가 이젠 모두 땅속으로 들어가 월동준비를 하지 싶다.


2011. 7. 6.  경남 한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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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개나리, 벌목, 잎벌과, 잎벌유충, 좀검정잎벌

호리병벌

Posted 2011.06.07 18:35 by 크리스탈~


호리병벌 Oreumenes decoratus (Smith)
벌목 호리병벌과




마산인력개발센터에 생태문화체험 지도사양성과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곤충과 새, 카메라 및 생태체험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었다.
국비지원사업이라 강의시간이 상당히 많아
한번에 4시간씩 수업을 해야하는지라 한번 하고 나면 목이 좀 아프다.
소리를 조그맣게 해도 되는데 강의하다보면 저절로 열이 뻗쳐 자꾸 크게한다. ㅋㅋㅋ

카메라 수업중 두시간 반을 실내에서 하고 광려천으로 나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초보들 오토 아니면 잘 못찍는데 바람까지 불고 난리였다.
오토에 놓지 말고 P모드나 A모드에 놓고 찍으라고 했는데
실내에서 바로 수업을 한 덕택인지 다들 곧잘 찍었다.
문제는 일주일이 지난 오늘 가니까 지난주에 배운 카메라는 절반이상 잊어먹었다는....
계속 찍어야 안까먹는데 안찍으면 바로 잊어버리는 우리는 40대다~~~ ㅎㅎㅎ

하지만 그 덕분에 평소에 찍기 힘든 호리병벌을 찍을 기회가 생겼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못이겨 개망초 잎 옆구리에 찰싹 붙어 꼼짝을 안한다.
이렇게 고마울때가........



몸매가 호리병처럼 생겨서 호리병벌이라고 했는지
집을 호리병처럼 지어서 호리병벌이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정확히 호리병하면 옛날 성룡이 취권에서 옆구리에 차고 나왔던
볼록볼록한것이 호리병 아닌가........
이 호리병벌이 짓는 집은 호리병이라기 보다는 꿀단지에 가깝다.
그래서 몸이 호리병처럼 생겨서 그렇게 이름붙였다고 우기고 싶은데
정작 이름 지은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호리병벌은 집을 숨쉬는 황토로 짓는다.
진흙을 입과 다리로 개서 돌이나 시멘트 등에 붙이는데 아주 작은 단지처럼 만든다.
이 황토단지안에 알을 낳아 붙이고 주로 나방의 애벌레를 산채로 집어넣어준다.
그리고 구멍을 막아 밖에서는 안으로 침입할 수 없도록하는데
호리병벌의 애벌레는 깨어나자마자 엄마가 만들어 준 나방의 애벌레를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입구가 막혀있어도 흙이 숨을 쉬기 때문에 안에 있는 애벌레는 살 수 있다.
우리 황토 옹기의 승리다~~~~ ㅎㅎㅎㅎ




평상시 같으면 진흙을 물어간다고 뱅뱅뱅 땅바닥을 돌다가 휙 날아가기 일쑤인데
거센 바람때문에 꼼짝못하여 이리 저리 찍을 수 있는 절호의 챤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늘 볼때마다 신기한건 허리가 저리 잘록한데 어찌 끊어지지 않고 잘 살아갈까이다.
나도 소싯적에는 허리가 23인치였지만 지금은 점점 통자가 되어가고 있다.
누가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해 어깨 근육을 키웠다는데
나는 허리가 가늘게 보이기 위해 엉덩이를 키워야하나.... ㅋㅋㅋㅋㅋ


2011. 5. 31. 경남 창원시 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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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벌목, 호리병벌, 호리병벌과

꿀만 훔쳐가는 어리호박벌

Posted 2011.05.08 09:00 by 크리스탈~



어리호박벌 Xylocopa appendiculata circumvolans Smith
벌목 꿀벌과




꽃이 꽃가루를 내어주는 이유는 딱 하나...
꽃가루를 미끼로하여 수정을 하기 위해서이다.

꽃가루를 먹으러 온 곤충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역할은 하지 않으면서 꿀만 빼어가는 곤충이 있다.

인간세계라면 도둑임에 틀림없다.




정상적으로 꽃가루를 가져가려면
꽃의 입구로 들어가서 꿀을 가져와야하는데
어리호박벌은 꽃의 입구는 안중에도 없고
꽃통의 옆구리를 바로 찔러 꿀만 훔친다.

당연히 암술, 수술의 꽃가루가 어리호박벌의 어느 부분에도 묻지 않는다.
손도 안대고 코 푸는 녀석...
바로 어리호박벌이 그런 곤충이다.

꽃의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곤충은 어리호박벌처럼
수정도 안해주면서 꿀만 훔쳐가는 곤충이다.
( 식물 - 골담초 )






2011. 4. 27.  경남수목원


Tag : 꿀벌과, 벌목, 어리호박벌

매화에 양봉꿀벌이면 화충도

Posted 2011.03.23 08:00 by 크리스탈~

매실나무 Prunus mume Siebold & Zucc. for. mume
장미목 장미과


경상대 한바퀴 도는데 매실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요즘 차 타고 가면 활짝핀 매화가 슥슥 지나가는데 세울수 없어 안타까웠다.
그런데 학교 잔디밭에 아주 큰 매실나무가 하얀 눈송이를 대롱대롱 매달았을 줄이야..
이녀석이 학교 중앙 도로 주변에 있으면 관심 폭발이었을거 같은데
학교 뒤편 그늘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보지 못하는거 같다.



매실나무 중에서 꽃받침이 녹색인것은 청매실이라고 하고
붉은색인것은 그냥 매실이라고 하고
꽃 자체가 붉은것은 홍매실이라고 한다.

뒤편이 어두운걸 이용해 조리개를 조여 배경을 검게 해 보았다.
흰색 꽃이라 아무래도 검은 배경으로 하면 돋보인다.



조리개를 열면 배경색인 초록색으로 찍을 수가 있다.
검은색 배경에 비해 흰색이 돋보이진 않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느낌으로 더 온화해보인다.

사진 찍기 시작할 즈음에는 검은배경을 좋아했으나
요즘엔 이렇게 자연스런 배경색이 좋아졌다.




양봉꿀벌 Apis mellifera Linne
벌목 꿀벌과

 


이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제법 쌀쌀한 날씨였는데
양봉꿀벌도 날씨때문인지 활동이 부자연스러웠다.
꿀을 모으는게 아니라 꽃에서 안떨어질려고 용을 쓰고 있었다.

꽃에 새가 있으면 화조도이니까
꽃에 곤충이 있으면 화충도이라고 해도 되겠죠? ㅎㅎㅎ



이 녀석도 역시 초록색 배경으로 한컷,
검은색에 가까운 찐한 초록색 배경으로 한컷...

여러분은 어떤 배경이 맘에 드시는지요......



꽃에 있는 녀석은 정신 못차리고 매달려 있는데
이녀석은 어디서 이렇게 부지런히 일해 꽃가루를 많이 모았을까...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벌의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구제역 때문에 시끄러웠고
일본은 지진 때문에 시끄럽고
저쪽 동네는 정권교체 전쟁 때문에 시끄러운 마당에
벌이 사라지는건 세계적으로 시끄러운 문제가 될 것 같다.

양봉꿀벌이 없으면 꿀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먹는 수많은 작물들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근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2011. 3. 18  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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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경상대학교, 꿀벌과, 매실나무, 벌목, 양봉꿀벌, 장미과, 장미목

홍가슴루리등에잎벌 - 이름도 길다...

Posted 2010.06.28 22:19 by 크리스탈~

홍가슴루리등에잎벌 Arge captiva (Smith)
벌목 등에잎벌과



08년에 찍어두고 창고에 쳐박어두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잎벌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가 국내 자료가 마땅치 않아 포기했었는데
이 나무가 참느릅나무라는데서 기인해 찾아보니 찾아지는군요.
홍가슴루리등에잎벌.... 이름도 깁니다....

잎벌 애벌레들은 떼로 모여 살며 잎을 전부 아작내는데
위 사진에서도 아래쪽에 있는 잎은 주맥만 남기고 몽땅 잡쉈고
위쪽 잎으로 이동중입니다. 


참느릅나무는 잎이 좀 빤닥거리고 단단한데 참 깨끗하게도 먹어치웁니다.
일본에서는 이 기주가 느릅나무임에 기인하여
이름에 느릅이 들어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성충 모습에 빗대어 홍가슴이란 이름이 앞에 붙었네요.

어쨌거나 이름 하나 찾았습니다.
참고 일본 사이트 : http://aoki2.si.gunma-u.ac.jp/youtyuu/HTMLs/niretyuurenjibati.html


2008. 10. 02. 주남저수지

Tag : 등에잎벌과, 벌목, 주남저수지, 홍가슴루리등에잎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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