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미할지라도.. - 갱블 10문 10답

Posted 2010.05.06 02:42 by 크리스탈~


'제가 갱블 10문 10답에 추천하고픈 블로거는 크리스탈님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멋진 사진과 유익하고도 재미난 글로 풀어주는 블로그입니다. 제 자신이 생태계에 대해 애정과 관심이 있기도 합니다만, 블로그가 이 수준 정도는 되어야 하겠다는 자성을 하게 하는 블로그입니다. '

 옥가실님께서 너무 분에 넘치는 소개를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2005년 4월에 네이버에서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동네 뒷산에서 곤충사진 찍는거 정리해서 올리고, 아이들 육아일기도 겸해서 할까해서 시작했는데 생태강사 양성교육을 받으면서 식물과 곤충 등 생태에 관한 포스팅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경남도민일보 메타블러그에 제 블러그가 연결되면서 주위분들이 네이버의 폐쇄성을 지적하고, 자꾸 블러그 이사를 권유하셔서 2009년에 티스토리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러그에 있는 자료가 워낙 많아(2616개) 이사가 잘 되지 않아 현재는 두개의 블러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ssym)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크게 보면 생태 전반적인 것들은 다 다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작게 보면 곤충, 풀꽃, 나무, 새들이 있습니다. 포스팅 하나에 여러가지 종을 함께 올리지 않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포스팅에는 한 종만 올려 도감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기에도 그 편이 좋고, 또 생태공부하시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 가족의 역사도 들어있습니다. 아이들 모습과 가족여행기는 빼놓지 않고 포스팅하려는 편인데 지금 와서 보니 참 잘한 일인거 같습니다(자뻑입니다). ㅎㅎㅎ

 

3. 하루 중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제 블러그의 특성상 블러그에 포스팅하는 시간보다 정확한 자료를 검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개인적으로 취미로 생태를 하기는 하지만 제 포스팅의 자료는 정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상당히 많은 자료를 검색합니다. 공신력있는 국가 사이트 두개와 도감 서너개는 기본이고, 그래도 정확치 않은 경우는 해외사이트를 뒤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논문을 검색하고요.... 그래서 하나의 포스팅을 하는데 30분이 걸리는것도 있지만 한달이 걸려도 포스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기 보다는 내 공부를 위해 블로그를 이용한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시간을 물어보신다면 보통 하루에 2시간은 컴퓨터가 켜져 있습니다. ㅎㅎㅎ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요?

 요즘은 하는일이 많아져 포스팅할 시간이 적어서 고민입니다. 찍어오는 사진은 많은데 창고에만 쌓아두니 숙제를 못한거 같은 약간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꾸 당위성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행복해서 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ㅎㅎㅎ
 


5.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이 무엇인가요?

포스팅이 쌓여 자료화가 되어가는 걸 보면 정말 블로그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제 블러그의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은 자료가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혼자서 종이에 자료를 만들었다면 이렇게 꾸준하게 할 수 없었을텐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덧글도 응원이 되고해서 꾸준히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사진에 대해 눈을 뜨게 된것도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맺은 인연은 제 삶에 있어 매우 큰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제 인생을 절대로 살 수 없었을 겁니다.   

 

6. 하루 평균 방문객은 얼마나 됩니까?

제가 방문객이나 조회수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사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확인해봤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정규 방문객은 500명 정도 되는거 같고요,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500회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노출횟수로 표현되는걸 보니 하루 1000회정도 되는거 같구요, 티스토리는 하루에 200명정도 오는거 같습니다. 더적게 올때도 많구요~~~~



7.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방문객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굳이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제 글이 트래픽 폭탄을 맞는 그런 글이 아니기 때문에 일찌감치 접었다고나 할까요... 제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료의 정확한 전달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항상 그것이 촛점입니다.

 

8.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댓글을 남기시나요?

다른 불로그의 글은 많이 읽습니다. 자료를 검색할때도 많이 읽고 경남도민일보의 메타블로그 홈피를 통해서도 읽는데  시간만 허락한다면 웬만하면 댓글을 남기는 편입니다. 특히 블러그를 통해 맺은 인연이라면 좀 더 신경써서 남기는데 요즘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대신 추천을 많이 클릭하는 편입니다.
 


9.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혹은 블로그로 수익이 있다면 가장 많은 수익이 생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네이버에도 최근 광고를 달 수 있게 하여 달아보았는데 수익은 신통찮은거 같구요, 티스토리는 아직 광고를 달을만한 블로그가 아니라서 안달고 있습니다.
저는 광고보다는 사진에 의한 수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출판사에서 제가 포스팅한 사진을 보고 원하는 사진을 말하면 거래가 됩니다. 대부분은 아이들 과학책에 많이 쓰입니다. 몇년전에는 함평나비축제 입장권에 쓰이는 사진을 거래한적도 있고요, 무슨 화장품회사에서 상표 라벨에 쓴다고 사가기도 하더군요. ㅎㅎㅎ

참, 작년에는 경남도민일보에 글이 실려 돈을 받기도 했었네요... 

 

10.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포맷을 잘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맷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 분야에 항상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면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데 그게 몇년이 지나면 무엇이든지 훌륭한 자료가 되고 훌륭한 역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믿습니다.

그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그 끝은 창대하리란걸.... ㅎㅎ



블러그를 처음 시작할때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들고 있는 사진기가 제게는 2번째 사진기였습니다. 


 
 

저는 요즘 한참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에 열심이신 괴나리봇짐께 바톤을 넘깁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사소한 기록도 남겨놓으니 육아일기도 따로 필요없고 두고두고 볼때마다 흐뭇하더라구요.
엄마가 아닌 아빠가 육아일기를 꼼꼼하게 포스팅하시는 멋진 아빠 괴나리봇짐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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